코로나 이후 몇 년간 지방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.딸이 아직 학교에 들어가기 전이고, 저와 아내는 직장에 얽혀있지 않은 몸이니… 이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 아닌가?1년 365일 중 약 120일 정도를 여행 다닐 정도로 이 도시 저 도시 많이 가서 지내봤습니다.앞으로 다시 이렇게 지낼 수 있는 날이 내 인생에서 올까?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.딸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지만, 저와 아내에게는 아주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.우리나라 지방 여행도 참 좋더군요.인구는 계속 서울로만 몰려들고, 지방 소멸을 몸으로 느끼며 안타까우면서도…서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성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.평생 서울에서만 살던 제가, 이곳 저곳 다녀보면서 여행한 장소들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, 이번에 웹사이트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.이름은 내가 가본 우리나라다녀온 곳을 색칠하는 단순한 사이트지만… 색칠하는 재미가 있습니다.커뮤니티에 공개했더니 순식간에 1,500 명이 넘는 분들이 가입해 주셔서 놀랐습니다.아무도 안 써도 그냥 제가 혼자 쓸려고 했거든요.이제 사용자 분들이 생겨버렸으니 열심히 운영하고 기능 개선도 해봐야겠죠.?여기에서 해볼 수 있습니다. 제가 그동안 다녀온 곳들도 공개해 봅니다.내가 가본 우리나라함께 읽으면 좋은 글: 웹개발은 나의 약점